빌 게이츠, 카말라 해리스에게 500억원 기부... 일반 가정의 40만원과 맞먹어
Chris Katje
2024-10-25 05:40:18
억만장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2024년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을 지지하는 비영리단체에 5000만 달러(약 50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선거 주기에서 개인이 한 가장 큰 기부 중 하나다. 빌 게이츠의 순자산과 비교해 이 기부금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살펴보자.
기부 내용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게이츠는 2024년 선거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퓨처 포워드(Future Forward)'에 5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과거 대선에서 중립을 지켜온 게이츠는 공개적으로 해리스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지는 않았다.
이 기부는 기부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퓨처 포워드의 한 부서를 통해 이뤄졌지만, 뉴욕타임스가 관계자들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게이츠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안 정치권 전반의 지도자들과 협력해 왔지만, 이번 선거는 다릅니다. 미국인들과 전 세계의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전례 없는 중요성을 지닌 선거입니다"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610억 달러의 자산으로 세계 6위 부자다.
5000만 달러 기부금은 그의 전체 자산의 0.03%에 해당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이츠는 2024년에만 206억 달러의 자산을 늘렸다. 5000만 달러 기부금은 올해 자산 증가분의 약 0.2%에 해당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인용한 2022년 연방준비제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평균 순자산은 106만 3000달러다.
이는 평균적인 가정이 순자산의 0.03%를 기부한다면 318.90달러(약 4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왜 중요한가
게이츠의 이번 기부는 선거일을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으며,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마지막 부동층 유권자들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이츠는 전통적으로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기부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여러 부문과 이상에서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게이츠는 뉴욕타임스에 "나는 미국과 전 세계의 의료 개선, 빈곤 감소, 기후 변화 대응에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는 후보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트럼프의 승리가 글로벌 의료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게이츠의 전 부인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Melinda French Gates)는 공개적으로 해리스를 지지하고 그의 선거 운동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