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신규 FDA 승인 습진 치료제,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픽센트 기투약 환자에서 피부·가려움 개선 효과
Vandana Singh2024-10-26 02:57:34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NYSE:LLY)가 금요일 3b상 ADapt 연구에서 얻은 엡글리스(Ebglyss, 성분명 레브리키주맙) 신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가을 임상피부과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엡글리스는 사노피(Sanofi SA, NASDAQ:SNY)와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NASDAQ:REGN)의 듀픽센트(성분명 두필루맙) 기투약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습진) 환자의 피부(손과 얼굴 포함)와 가려움 증상을 개선시켰다.
이번 연구의 주요 평가지표는 16주 차에 습진 면적 및 중증도 지수(EASI) 75% 개선(EASI-75)이었다. EASI는 피부질환의 범위와 중증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2차 평가지표로는 16주와 24주 차에 연구자 전반평가(IGA) 점수가 깨끗한 피부(0점) 또는 거의 깨끗한 피부(1점)이면서 기준치 대비 2점 이상 감소, 그리고 가려움 수치평가척도(NRS)가 기준치 대비 4점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이 포함됐다.
엡글리스 투여 결과, 듀픽센트 기투약 환자 중 16주 차에 57%, 24주 차에 60%가 EASI-75에 도달했다.
또한 듀픽센트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던 환자 중 46%가 엡글리스 투여 16주 차에 EASI-75에 도달했다.
듀픽센트 투여를 중단하고 엡글리스 치료를 시작한 ADapt 연구 환자 중 16주 차에 53%, 24주 차에 62%가 가려움 완화(가려움 NRS 기준치 대비 4점 이상 개선)를 경험했다.
이번 연구에서 엡글리스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치료가 어려운 부위에서도 개선을 보였다.
엡글리스 치료 환자의 52%가 24주 차에 얼굴 피부염이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해졌다.
기준치에서 중등도-중증 손 피부염을 가진 환자들 중에서는 24주 차에 손 피부염의 범위와 중증도를 측정하는 수정 총병변-증상 점수가 75% 감소했다.
엡글리스 치료를 받은 환자 중 6% 미만만이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다.
지난달 FDA는 국소 처방 요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습진)을 가진 12세 이상, 체중 88파운드(40kg) 이상의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표적 IL-13 억제제인 엡글리스를 승인했다.
엡글리스는 2023년 유럽연합, 2024년 1월 일본에서도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말 추가 시장 승인이 예상된다.
주가 동향: 금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LLY 주가는 0.32% 상승한 894.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