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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머스크, 학생비자 위반했었다" 주장에 머스크 "거짓말" 반박... 설전 격화

2024-10-27 15:56:17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비판을 겨냥해 "머스크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불법 노동자였다"고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행사에서 "세계 최고 부자가 이곳에 있을 때 불법 노동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는 학생비자로 와서 학교에 있어야 했는데 학교에 있지 않았다.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WP는 전 사업 관계자, 법원 기록, 회사 문서 등을 인용해 머스크가 자신의 스타트업 Zip2를 설립할 당시 취업비자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열린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자들의 입국을 허용해 미국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비시민권자들이 합법적으로 연방 선거에 등록하거나 투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들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미국 선거에 투표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달 초 "민주당이 경합주에 엄청난 수의 불법 이민자들을 들여왔다. 지난 4년간 세 자릿수 증가다!"라며 "그들의 공언된 계획은 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시민권을 주어 모든 경합주를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나는 실제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바이든 꼭두각시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민주당은 자신들에게 빚을 진 유권자들을 들여오는 것을 선호하고, 아마도 자신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합법적 이민자들은 반대한다. 단순한 인센티브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머스크는 7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했다. 그는 이달 초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유세에 참석해 이번 선거가 트럼프에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당선되면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연방정부의 재정 및 성과 감사를 실시하고 개혁안을 제안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트럼프는 9월에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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