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불법 대마초 90%서 곰팡이·납·대장균 등 발견... 소비자 건강 위협

영국에서 유통되는 불법 대마초 샘플의 90%에서 곰팡이, 효모, 납, 대장균 또는 살모넬라 등의 오염물질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보고서는 맨체스터와 노썸브리아 지역 경찰이 압수한 60개의 불법 대마초 샘플에 대한 실험실 분석, 현재 대마초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웨일스 신종약물 데이터베이스(WEDINOS) 자료 등 여러 출처의 데이터를 종합한 것이다.이번 연구는 미국 대마초 기업 큐라리프 홀딩스(Curaleaf Holdings)의 자회사인 큐라리프 인터내셔널(Curaleaf International) 소유의 큐라리프 클리닉(Curaleaf Clinic)이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했다.큐라리프 클리닉은 이번 연구가 "놀라운 수준의 오염"을 보여주고 있다며 일반 대중, 의료 전문가, 정책 입안자들의 행동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