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 테라퓨틱스(Vera Therapeutics Inc.)(나스닥: VERA)는 토요일 면역글로불린 A 신장병(IgAN)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타시셉트의 ORIGIN 2b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96주 장기 추적 관찰에서 신장 기능이 안정화되었음을 보여줬다.
이 데이터는 미국신장학회 키드니 위크 2024에서 후기 구두 발표로 공개됐으며, 미국신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96주 동안 아타시셉트로 치료받은 참가자들은 갈락토스 결핍 IgA1(Gd-IgA1)이 66% 감소했고, 75%의 참가자에서 혈뇨가 해소됐으며, 단백뇨가 52% 감소했다. 또한 연간화된 추정 사구체 여과율(eGFR) 기울기의 평균이 -0.6 mL/min/1.73m2/년으로 나타났다.
아타시셉트의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필은 무작위 배정 기간 동안 관찰된 것과 일관되게 유지됐으며, 아타시셉트 치료 완료율은 90%에 달했다.
회사 측은 이 데이터가 아타시셉트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IgAN 질병 개선 가능성을 지지하며, 현재 진행 중인 IgAN 대상 아타시셉트의 3상 ORIGIN 3 임상시험에 대한 확신을 더해준다고 밝혔다.
베라 테라퓨틱스는 2024년 4분기에 ORIGIN Extend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ORIGIN 참가자들은 아타시셉트가 상업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연장 접근할 수 있게 된다.
ORIGIN 3 임상시험은 2025년 2분기에 최종 결과 발표를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같은 해 후반기에 FDA 마케팅 신청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베라 테라퓨틉스는 IgAN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타시셉트의 2b상 ORIGIN 임상시험 공개 연장(OLE) 기간의 72주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OLE 데이터는 72주 동안 IgAN 환자에서 혈청 갈락토스 결핍 IgA1(Gd-IgA1), 혈뇨, 요단백/크레아티닌 비율(UPCR)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감소와 함께 eGFR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주가 동향: VERA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12.2% 상승한 46.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