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경쟁사 니오·샤오펑·리오토, 미국 증시서 강세... 이유는?

테슬라의 중국 경쟁사들이 화요일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다양한 시장 영향과 향후 재무 발표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중국 전기차 주식들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샤오펑(XPeng Inc.)은 0.58% 소폭 상승했고, 니오(Nio Inc - ADR)는 4.82%로 큰 폭 상승했으며, 리오토(Li Auto Inc)는 1.20% 상승했다.

리오토는 목요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순이익이 26억2000만 위안(약 3억677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벤징가의 추정에 따르면, 회사의 분기 매출은 24.21% 증가한 5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주당순이익(EPS)은 0.330달러로 전망된다.

한편,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유진 시아오는 최근 니오의 등급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JP모건은 니오의 홍콩 주식에 대한 목표가를 56% 상향 조정했다. 니오는 노르웨이에서 월간 등록 신기록을 달성했고 중국 내 배터리 교환소를 2,600개로 늘렸다.

이번 주가 변동은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른 홍콩 증시에서의 랠리와도 맞물린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차량 구매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개선 등 해당 산업 부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