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주가 하락... 3분기 매출 기대 밑돌아, 생산량 감소·부채 증가

BP PLC(NYSE:BP)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및 기타 영업수익은 472억54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25억5700만 달러를 하회했다.

탄화수소 생산량은 89만 배럴/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기저 생산량은 주로 기존 유전의 생산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4.0% 줄었다.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은 46.8GW(BP 순지분)를 기록했으며, 이 중 20.5GW는 이번 분기 라이트소스BP(LSbp)의 파이프라인에서 차지했다.

조정 EBITDA는 9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03억1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미국예탁증권(ADS) 기준 기저 대체원가 이익은 0.83달러로 시장 예상치 0.76달러를 상회했다.

영업 현금흐름은 6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7억5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자본 지출은 4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6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순부채는 24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23억2000만 달러에서 늘었다.

머레이 오친클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제시한 6가지 우선순위에 따라 BP를 더 단순하고 집중적이며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석유와 가스 부문에서는 양보다 가치에 중점을 두고 10년간 성장할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 전환이 제공하는 기회에 대해 깊이 믿고 있으며, 우리는 여러 선도적 위치를 확립했고 이러한 투자가 우리 사업의 나머지 부분과 경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