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엘라이자 두슈쿠, 매사추세츠 주 환각제 합법화 추진... `개인적 경험이 공적 운동으로`
Juan Spinelli2024-10-30 00:47:37
할리우드 배우 엘라이자 두슈쿠(Eliza Dushku)가 연예계를 벗어나 보건 분야 옹호 활동에 나섰다. '뱀파이어 슬레이어'와 '브링 잇 온' 등에 출연한 그는 환각제 보조 치료를 통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매사추세츠 주의 '주민발의안 4번'을 지지하고 나섰다. 보스턴25뉴스에 따르면 두슈쿠는 화요일 주 의사당 앞에서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특정 환각제의 합법화 및 규제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할리우드에서 치유의 길로
두슈쿠의 옹호 활동은 약물 남용과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한 그녀의 개인적 투쟁에서 비롯됐다. 그녀는 환각제 치료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이 크게 완화됐다고 말한다. "이는 제 인생을 바꿨어요"라고 그녀는 보스턴25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마도 제 인생의 대부분을 트라우마로 인한 기억을 계속 억압하기 위해 마약과 술로 마비시키며 보냈던 것 같아요." 그녀는 이러한 근본적인 변화가 정신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연구와 가족의 지지
두슈쿠는 남편인 보스턴 부동산 개발업자 피터 팔란지안(Peter Palandijan)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에서 규제된 환각제 치료를 제공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그들은 퇴역군인과 PTSD, 불안, 우울증, 중독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환각제가 주는 이점에 대한 유망한 연구 결과를 인용한다. 두슈쿠는 "환각제는 현재 많은 치료법들이 단순히 증상만을 겨냥하는 것과 달리, 당신의 트라우마의 근본 원인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