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 NYSE:MCK)의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율이 지난 보고 이후 12.43% 감소했다.
회사는 최근 210만 주가 공매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유통주식의 1.62%에 해당한다. 거래량을 고려할 때 트레이더들이 공매도 포지션을 모두 청산하는 데 평균 2.52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매도 비중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공매도 주식의 수를 의미한다. 공매도는 트레이더가 보유하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으로, 주가 하락을 기대하며 이뤄진다. 트레이더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고 상승하면 손실을 입는다.
공매도 비중을 추적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특정 주식에 대한 시장 심리의 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공매도 비중이 증가하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는 신호일 수 있고, 감소하면 더 낙관적으로 바뀌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맥케슨의 공매도 비중 추이 (3개월)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맥케슨의 공매도 비중은 지난 보고 이후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트레이더들은 공매도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맥케슨과 경쟁사들의 공매도 비중 비교
동종 기업과의 비교는 분석가와 투자자들이 한 회사의 실적을 평가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기법이다. 한 회사의 동종 기업은 산업, 규모, 업력, 재무 구조 등이 유사한 다른 회사를 말한다. 10-K 보고서, 위임장 설명서를 읽거나 직접 유사성 분석을 수행하여 회사의 동종 기업군을 파악할 수 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맥케슨 동종 기업군의 평균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율은 5.61%로, 이는 맥케슨의 공매도 비중이 대부분의 동종 기업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