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도나네맙 투여 방식 개선... ARIA-E 위험 감소 데이터 공개
Vandana Singh2024-10-30 03:34:17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 NYSE:LLY)가 화요일 도나네맙의 다양한 투여 방식이 초기 증상성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부종/삼출(ARIA-E)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TRAILBLAZER-ALZ 6 3b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RIA-E는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항아밀로이드 베타(Aβ) 면역요법을 받을 때 나타날 수 있는 MRI 소견의 한 유형이다.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초기 증상성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에게 약간 수정된 도나네맙 용량 조절법을 적용했을 때 24주차 주요 평가 시점에서 ARIA-E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나네맙은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키슨라(Kisunla)라는 브랜드명으로 승인됐다.
약동학(PK) 분석 결과, 수정된 용량 조절법과 표준 투여 방식 간 누적 노출도가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주요 평가변수는 24주차까지 ARIA-E가 발생한 참가자 비율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수정된 용량 조절법을 받은 환자의 ARIA-E 발생률은 14%로, 표준 투여 방식의 24%에 비해 상대적 위험이 41% 낮았다.
수정된 용량 조절법으로 인한 ARIA-E 감소 효과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유전적 위험인자로 알려진 아포지단백 E(APOE4) 동형접합체 보유자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들 환자에서 ARIA-E 발생률은 수정된 용량 조절법에서 19%, 표준 투여 방식에서 57%로, 상대적 위험이 67% 낮았다.
수정된 도나네맙 용량 조절법을 받은 환자들은 표준 투여 방식을 받은 환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P-tau217이 감소했다.
TRAILBLAZER-ALZ 6에서 24주차에 아밀로이드 PET로 관찰한 결과, 수정된 용량 조절법을 받은 환자들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수치는 기준치 대비 평균 67% 감소했으며, 이는 표준 투여 방식의 69% 감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LLY 주가는 1.06% 상승한 905.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