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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대 대마초 사용 급감... 합법화와 인구통계학적 요인 분석

Juan Spinelli 2024-10-30 04:40:46
美 10대 대마초 사용 급감... 합법화와 인구통계학적 요인 분석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lorida Atlantic University)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 청소년들의 대마초 사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청소년 위험행동 조사(Youth Risk Behavior Survey) 데이터를 분석한 이 연구에 따르면, 현재 대마초를 사용한다고 보고한 청소년의 비율이 23.1%에서 15.8%로 감소했다. 또한 13세 미만의 첫 사용 비율도 줄어들어, 전국적으로 성인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학년별, 성별 변화

소아과 보고서(Pediatric Reports)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대마초 사용률은 12학년(고3)에서 가장 높은 22.4%를 기록했으며, 저학년으로 갈수록 사용률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모든 고등학교 학년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관찰했지만, 2013년과 2019년에는 약간의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21년 현재 대마초 사용률이 여학생 17.8%, 남학생 13.6%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2011년 남학생 25.9%, 여학생 20.1%였던 것과 비교해 큰 변화를 보여준다.

연구를 주도한 FAU 슈미트 의과대학의 파나기오타 키찬타스(Panagiota Kitsantas) 교수는 "이러한 추세는 정기적인 대마초 사용 위험이 더 큰 고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는 조기 대마초 사용의 감소도 지적했다. 13세 이전에 대마초를 시도했다고 보고한 청소년의 비율이 10년 전 8%에서 2021년에는 4.9%로 감소했다.

인종 및 민족별 사용 패턴의 차이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 대마초 사용의 인종 간 격차도 드러났다. 2021년 기준 흑인 청소년의 사용률이 20.5%로 가장 높았고, 백인(14.8%), 히스패닉(16.7%), 아시아계(5.1%) 청소년의 사용률은 이보다 낮았다. 키찬타스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장기적인 감소세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법화가 청소년 인식에 미치는 영향

공동 저자인 찰스 헤네켄스(Charles Hennekens) 박사는 성인 대마초 합법화가 청소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대마초의 접근성과 인식된 정상성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합법적 지위를 안전성이나 수용 가능성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속적인 예방과 교육의 중요성

연구진은 학교와 가정이 청소년 대마초 사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효과적인 건강 교육,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 부모와의 소통이 이러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발달 중인 뇌에 대한 대마초의 잠재적 부작용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