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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vs 해리스: 기업 감세 정책 비교... 국가부채 영향은?

    Erica Kollmann 2024-10-30 21:45:17
    트럼프 vs 해리스: 기업 감세 정책 비교... 국가부채 영향은?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TCJA)의 여러 혜택이 2025년 만료를 앞두고 있어, 다음 주 대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연장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각자의 기업 세금 정책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TCJA): 2017년 제정된 TCJA는 미국 세법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TCJA에 따라 기업 감세로 대기업의 평균 유효 세율이 22%에서 12.8%로 낮아졌으며, 특히 가장 큰 규모의 수익성 높은 기업들이 최대 규모의 세금 혜택을 받았다. 그러나 TCJA는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불균형적으로 혜택을 주고 장기적으로 연방 수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의 경우 유효 세율이 28%에서 18%로 떨어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80억 달러의 세금을 절감했다고 조세경제정책연구소(Institute on Taxation and Economic Policy)의 연구 결과 나타났다. 같은 3년 동안 메타의 이익은 372% 증가했다.

    같은 연구에 따르면 TCJA 통과 이후 미국 최대 규모의 지속적 수익 기업들의 이익은 44% 증가한 반면, 연방세 납부액은 16% 감소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 Inc.) 역시 TCJA 하에서 대규모 법인세 절감의 또 다른 사례다. 이 회사는 유효 세율이 21%에서 8%로 낮아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10억 달러의 세금을 절감했다. 같은 3년 동안 버라이즌의 미국 내 이익은 18% 증가했고 연방 소득세는 52% 감소했다.

    TCJA의 주요 요소 중 다수가 2025년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대선 후보들은 향후 기업 세금 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의 계획: 트럼프는 TCJA 정책의 대부분을 연장하고 영구화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현재 21%인 법인세율을 모든 기업에 대해 20%로 낮추고, 미국 내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5%로 추가 인하할 것을 제안했다.

    트럼프의 또 다른 제안은 기업들이 연구개발 세금 공제를 수년에 걸쳐 상각하는 대신 비용 발생 연도에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Committee for a Responsible Federal Budget)는 트럼프가 제안한 낮은 법인세율로 인해 2035년까지 연방 정부의 세수가 약 2,0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해리스의 계획: 해리스는 매우 다른 기업 세금 조정안을 제안했다. 해리스는 현재 21%인 법인세율을 28%로 인상하고 기업 최저한세율을 21%로 올리고자 한다. 28%의 법인세율은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이며 GDP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리스의 제안에는 또한 소기업 창업 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를 현재 5,000달러에서 50,000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는 해리스의 제안이 향후 10년간 연방 적자를 1조 달러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와 해리스가 제시한 세금 제안은 매우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며 미국 기업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 이는 선거 공약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선거 후 실행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미지: Pixabay의 wal_172619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