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NYSE:CMG)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화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실적 보고에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
치폴레는 매출액 2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8억2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치폴레는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신규 매장 오픈과 기존 매장 매출의 6% 증가를 꼽았다. 기존 매장 매출 증가는 거래량 3.3% 증가와 객단가 2.7% 상승에 기인했다.
또한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으로 27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5센트를 상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수치다. 치폴레는 영업이익률 16.9%와 매장 단위 영업이익률 25.5%를 보고했다.
3분기 동안 회사는 4억881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자사주 매입 권한으로 11억 달러가 남아있다. 주식 매입 평균 가격은 54.55달러였다.
스콧 보트라이트(Scott Boatwright) 임시 CEO는 "우리 팀은 매일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신선하고 맛있으며 맞춤형 요리 경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고객에게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치폴레의 중추이며, 우리는 지원 센터와 함께 미래를 성장시키면서 오늘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5가지 핵심 전략을 계속 실행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북미에서 7,000개의 레스토랑을 달성하고 더 글로벌한 브랜드로 나아가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 변경:
실적 발표 이후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 베어드의 데이비드 타란티노(David Tarantino) 애널리스트는 치폴레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2달러에서 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BMO 캐피털의 앤드류 스트렐직(Andrew Strelzik) 애널리스트는 '시장 수익률'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5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바클레이즈의 제프리 번스타인(Jeffrey Bernstein) 애널리스트는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웰스파고의 재커리 파뎀(Zachary Fadem)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달러에서 6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CMG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기준 치폴레 주가는 6.40% 하락한 5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