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 Co. Inc.(NYSE:KKR)와 에너지캐피털파트너스(Energy Capital Partners, ECP)가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 발전 및 송전 인프라 개발을 위한 50조원(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KKR의 디지털 인프라 및 에너지 전문성과 ECP의 전기화, 전력, 재생에너지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하이퍼스케일러와 다른 시장 참여자들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모델 훈련, 조정,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지역의 인프라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자 한다.
KKR과 ECP는 전력회사, 전력 및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독립 발전사업자 등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여 하이퍼스케일러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캠퍼스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30년까지 미국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거의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1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계획된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1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 수요를 초과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에 15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
KKR의 조 배(Joe Bae)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1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적절한 인프라가 없으면 충족되기 어려운 수요로, 생산성 향상과 전기화 지원, 국가의 AI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KKR의 월드마르 슐레작(Waldemar Szlezak)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책임 파트너는 "우리의 결합된 기반과 역량을 통해 8GW 이상의 기존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 100GW의 현재 운영 및 개발 준비된 발전 설비, 그리고 양 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한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 기회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KKR과 캐피털그룹(Capital Group)은 두 개의 공공-민간 채권형 펀드인 캐피털그룹 KKR 코어플러스+(Capital Group KKR Core Plus+)와 캐피털그룹 KKR 멀티섹터+(Capital Group KKR Multi-Sector+)에 대한 등록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두 펀드 모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2025년 상반기 중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FM 포커스 에쿼티 ETF(NYSE:FMCX)와 EA 시리즈 트러스트 화이트울프 공개 상장 사모펀드 ETF(BATS:LBO)를 통해 KKR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KKR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 1.35% 상승한 141.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