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나스닥: META) CEO가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AI 모델인 '라마 4(Llama 4)'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모델이 10만 대 이상의 엔비디아(NVIDIA Corp, 나스닥: NVDA) H100 GPU로 구성된 전례 없는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10만 대 이상의 H100으로 구성된 클러스터에서 라마 4 모델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는 제가 알고 있는 다른 기업들의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모델은 2025년 초 출시 예정이며, 소형 버전이 먼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또한 메타의 라마 오픈소스 전략이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칩 최적화를 통해 이점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마가 더 널리 채택됨에 따라 엔비디아와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 나스닥: AMD) 같은 기업들이 라마에 특화된 칩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히 우리에게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메타 CEO는 이를 회사의 이전 성공 사례인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와 비교했다. 기술 설계를 공유함으로써 산업 표준화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전략이 라마에서도 반복되고 있어, 칩 제조업체들이 이 AI 모델에 맞춰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출시될 라마 4는 이전 버전에 비해 상당한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저커버그는 "새로운 양식, 기능, 강화된 추론 능력, 그리고 훨씬 더 빠른 속도 등 여러 측면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라마 4 개발은 메타플랫폼스의 최근 강세를 보인 재무 실적과 맞물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메타플랫폼스는 3분기 매출 40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02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EPS)도 6.03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5.2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메타플랫폼스는 최근 내부적으로 일부 도전에 직면했다. 연봉 40만 달러를 받던 직원을 포함해 약 24명의 직원들이 회사의 식사 크레딧 규정을 위반해 해고된 사건이 있었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수요일 0.25% 하락한 59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3.18% 추가 하락했다. 연초 이후 메타 주가는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70.9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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