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나스닥: AMD)의 리사 수(Lisa Su) CEO가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수 CEO는 최근 CNBC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인터뷰에서 AI 컴퓨팅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컴퓨팅이 모델을 더 나은, 더 똑똑한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 확신한다... 컴퓨팅에는 '일괄 해법'이 없다"고 말했다.
AI의 변화하는 환경, 특히 추론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에 관한 질문에 수 CEO는 진화하는 기술의 복잡성을 인정했다.
그는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이 모델들은 정말 놀랍습니다. 오늘날 오픈AI(OpenAI) 모델이나 라마(Llama) 모델들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훌륭한 진전을 이뤘죠. 하지만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 CEO는 데이터센터 AI의 총 주소 지정 가능 시장(TAM)이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야심찬 전망을 내놓았다. 이 수치는 훈련과 추론 프로세스를 모두 포함한 다양한 컴퓨팅 수요를 아우르는 것이다.
$AMD CEO @lisasu expects inference to grow, forecasting the outlook for GenAI with @davidfaber @carlquintanilla & @jimcramer.
"We really do believe that AI compute will enable the models to get even better, smarter…there is no one size fits all for compute." pic.twitter.com/u5fzsxort5
AMD가 엔비디아(NVIDIA Corp, 나스닥: NVDA)와 같은 주요 경쟁사에 맞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AMD가 여러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AMD의 AI 사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최근 3분기 실적에 의해 뒷받침된다.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나스닥: 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최근 메타가 차세대 AI 모델인 라마 4(Llama 4)를 개발 중이며, 이를 위해 10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GPU로 구성된 전례 없는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MD의 AI 분야 진전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CNBC의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AMD가 AI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큰 성장을 보일 것이며, 엔비디아의 우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D 주가는 수요일 148.60달러로 마감해 당일 10.62%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98% 추가 하락했다. 최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AMD 주가는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7.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