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 Co, NYSE:BMY)가 목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1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12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10%로, 주로 성장 포트폴리오와 엘리퀴스(Eliquis)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성장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매출은 58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9억 5000만 달러에서 18% 증가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20%다. 성장 포트폴리오 매출은 주로 레블로질(Reblozyl), 브레얀지(Breyanzi), 캄지오스(Camzyos), 옵듀알라그(Opdualag)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었다.
옵디보(Opdivo) 매출은 4% 증가한 2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판매 성장은 판매량 증가를 반영한다. 아벡마(Abecma) 매출은 33% 증가한 1억 2400만 달러였다.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4억 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거시 포트폴리오의 3분기 매출은 60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0억 2000만 달러에서 1% 성장했다. 레거시 포트폴리오 매출은 주로 엘리퀴스의 수요 증가에 기인했으나, 제네릭 침투로 인한 스프라이셀(Sprycel) 수요 감소로 일부 상쇄됐다. 엘리퀴스 매출은 전년 동기 27억 10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주당 순이익(EPS)이 1.80달러로 전년 동기 2.00달러에서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 1.49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를 통해 2025년까지 약 15억 달러의 내부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승인받은 정신분열증 치료제 코벤피(Cobenfy)의 출시가 진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까지 대부분의 접근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망: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는 2024년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0.60-0.90달러에서 0.75-0.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71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4년 매출 성장률은 약 6%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에 제시한 낮은 한 자릿수 범위의 상단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에 BMY 주가는 5.18% 상승한 55.3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