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노빅스(Enovix Corp, NASDAQ:ENVX) 주가가 목요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1억 달러 규모의 공모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엔노빅스는 수요일 장 마감 후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회사는 1041만 6667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인수인에게 30일 동안 공모가로 추가 156만 250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모든 주식은 엔노빅스가 직접 판매한다. 공모는 금요일 종료될 예정이다. 엔노빅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Fab2' 생산시설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과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엔노빅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 나왔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급등했었다. 엔노빅스는 Fab2가 현재 가동 중이며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상위 5위권에 드는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폰 OEM 업체 중 한 곳"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엔노빅스는 특정 스마트폰 모델에 맞춤화된 100% 활성 실리콘 양극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5년 4분기에 이 맞춤형 배터리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노빅스 주가는 목요일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기준 14.1% 하락한 9.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