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디지털(InterDigital Inc.)(NASDAQ:IDCC)이 목요일 장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터디지털은 주당순이익(EPS)이 1.63달러로 시장 예상치 0.24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1억2868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9595만 달러를 웃돌았다.
인터디지털의 소비자 가전 및 IoT 라이선싱 프로그램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16% 감소했는데, 이는 일회성 매출 감소와 2023년 말 화웨이와의 계약 만료 영향 때문이다.
순이익은 3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6480만 달러로 조정 EBITDA 마진은 50%를 기록했다.
리렌 첸(Liren Chen) 인터디지털 사장 겸 CEO는 "3분기에 우리는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서는 약 1억29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소비자 가전 및 IoT 라이선싱 프로그램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초에는 주요 스마트폰 업체인 OPPO 그룹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레노버와는 구속력 있는 중재 합의를 이뤄냈다. 사업 전반에 걸친 모멘텀 증가로 2024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을 1억4500만 달러 상향한 8억6000만 달러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디지털은 4분기 매출을 2억3900만~2억4900만 달러, 조정 EPS를 5.42~5.70달러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매출은 기존 6억9000만~7억4000만 달러에서 8억5500만~8억6500만 달러로 높였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7억2170만 달러다.
조정 EPS는 기존 9.70~10.95달러에서 14.69~14.99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 예상치는 7.87달러다.
주가 동향: 기사 작성 시점 인터디지털 주가는 1.58% 상승한 150.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