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스티븐 킹이 일요일 억만장자 CEO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 게시물이 "노골적인 거짓말"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중에게 그가 다가오는 선거에 이해관계가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머스크는 지난 한 달 동안 X에 3,000번 게시했다. 대부분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허위정보와 노골적인 거짓말이다"라고 킹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썼다. "그는 이 게임에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의 게시물을 그에 따라 고려하라."
머스크는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공식적으로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 억만장자는 또한 10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선거 유세에 참석해 이번 선거가 트럼프에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설립할 의향을 밝혔다. 트럼프는 9월 이 위원회가 연방정부의 전반적인 재정 및 성과 감사를 실시하고 개혁안을 권고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반응: 머스크는 X에서 킹의 글에 대해 반응했지만, 허위정보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X에 "내가 얼마나 많은 게시물을 올렸는지 당신이 세었다니 믿을 수 없군요 ㅋㅋㅋ"라고 썼다. "스티븐, 당신은 내 가장 열렬한 팬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왜 중요한가: 머스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펜실베이니아의 트럼프 지지 표를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다.
그는 America PAC이라는 슈퍼 PAC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1억 달러 이상을 기부해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며, 올해 대선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 억만장자는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개방된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해를 끼치도록 허용했다는 생각을 홍보해왔다.
그는 또한 비시민권자가 연방 선거에 합법적으로 등록하거나 투표할 수 없음에도 이민자들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미국 선거에 투표한다는 음모론을 주장했다. 이는 공화당원들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에 맞서 싸우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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