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100년 시간여행자에 물어보고 싶은 4가지`... AI·핵무기 등 꼽아

빌 게이츠가 수요일 공개된 '파서블(Possible)' 팟캐스트에서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게이츠는 진행자 리드 호프만과 아리아 핑거에게 미래 세대가 중요한 도전 과제, 특히 인공지능(AI)이 제기하는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게이츠는 2100년의 사람에게 무엇을 물어볼지에 대해 언급하며 AI 문제를 주요 관심사로 꼽았다.

그는 "나는 이것을 4가지 각주라고 부르겠다: AI, 핵무기, 생물테러 무기, 그리고 양극화"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정부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가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나 매우 낮은 시점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약간 두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0년간 삶의 질이 개선되었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게이츠는 특히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100년까지 인류가 이러한 문제들을 관리할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했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표명했다.



게이츠는 지속적으로 전 세계 보건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종종 이러한 필수적인 주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 부족에 놀라움을 표현해왔다. 같은 에피소드에서 그는 AI와 기후 변화와 같이 널리 논의되는 주제들과 비교하며 아동 사망률과 영양실조 같은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게이츠는 또한 AI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건강과 교육 분야에서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인정하면서, AI가 긍정적으로 활용된다면 그 장점이 우려사항을 능가할 수 있다고 믿는다.

ChatGPT와 같은 AI 도구를 자주 사용하는 게이츠는 이들의 실용적인 응용에 대한 열정을 공유해왔다. 그는 AI 챗봇이 일상적인 작업에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이 일상생활을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는 자신의 믿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