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베릭 바이오사이언스, 정신건강 특허 포트폴리오 5건 추가... 총 9건으로 확대

정신의학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생명공학 기업 엔베릭 바이오사이언스(Enveric Biosciences Inc, 나스닥: ENVB)가 EVM301 포트폴리오에 대한 5건의 새로운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추가로 엔베릭의 미국 특허는 총 9건으로 늘어났으며, 정신건강 관련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경가소성 중심 화합물 라이브러리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강화됐다.

엔베릭의 조셉 터커(Joseph Tucker) CEO는 벤징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이번 특허 추가는 엔베릭의 신경정신의학 질환 관련 노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우리 화합물의 치료 잠재력을 탐구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특허를 받은 화합물들은 엔베릭의 독자적인 사이브러리(Psybrary)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트립타민 유도체의 범위를 확장한다. 이 플랫폼은 1,000개 이상의 트립타민 기반 분자를 포함하며, 수용체 결합 및 생물학적 활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류하고 있다.

신경정신의학 분야 이정표

엔베릭의 EVM301 포트폴리오는 카르복실화, 아미노화, 프레닐화, 할로겐화 유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자 유형과 여러 기능적 모티프의 조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터커 CEO는 "우리의 지적재산권 여정에서 이 이정표는 신경정신의학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엔베릭의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다"며 "EVM301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강력한 특허 보호를 확보함으로써 우리의 약물 개발 노력의 장기적 성공과 영향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후보 물질 EB-003 진전

엔베릭의 약물 후보 중 주요 화합물인 EB-003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 불안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5년 신약시험계획(IND) 제출이 예상된다.

EB-003은 환각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신경가소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초기 수용체 결합 연구에 따르면 유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주고 있어, 엔베릭은 이를 통해 접근 가능한 치료 옵션의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터커 CEO는 "EVM301 포트폴리오의 주요 후보 물질인 EB-003은 우리의 신경가소성 유도 물질 접근법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우리의 데이터는 EB-003이 환각과 관련된 안전성 위험 없이 주요 정신건강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우리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솔루션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만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