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항공기 스타트업 릴리움(Lilium NV, 나스닥: LILM)의 주가가 11% 급락한 8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은 릴리움의 A종 보통주와 워런트에 대해 거래 정지 및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릴리움의 주요 독일 자회사인 릴리움 GmbH와 릴리움 eAircraft GmbH가 바일하임 지방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데 따른 조치다.
이들 자회사는 독일 파산법 제270조 a항에 따라 법원 감독 하에 구조조정을 시도할 수 있는 자기관리 절차를 신청했다.
나스닥은 10월 28일 이번 결정을 내렸으며, 파산으로 인한 공익 우려를 이유로 11월 6일부터 거래 정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LILM의 52주 최고가는 1.41달러, 최저가는 0.0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