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털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oration, 나스닥: CEG)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컨스털레이션 에너지의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아마존 데이터센터 계약에 대한 미국 규제 당국의 판결이 최종 결정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지난 금요일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PJM 인터커넥션, PPL 일렉트릭 유틸리티스, 탈렌 에너지 간의 수정된 서스쿼해나 상호접속 서비스 계약을 거부한 바 있다.
3분기 매출은 65억 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7억 1,4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조정 EPS는 2.74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2.64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은 원자력 발전 포트폴리오의 생산세액공제(PTC) 효과와 시장 및 포트폴리오 상황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건비 상승(인센티브 포함), 계약 및 자재 비용 증가, 2023년 대비 2024년 원전 가동중단 영향 등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
조 도밍게즈 컨스털레이션 에너지 CEO는 "AI와 데이터 경제가 미국의 경제 경쟁력과 국가 안보에 미치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 고객들은 매일 24시간 의존할 수 있는 청정하고 무공해 에너지를 찾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한 크레인 클린 에너지 센터 재가동을 위한 20년 계약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 회계연도 전망에 대해 회사는 조정 영업 EPS 가이던스를 기존 7.60~8.40달러에서 8.00~8.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43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분기 중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0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크레인 클린 에너지 센터(CCEC) 출범과 5년 전 폐쇄된 스리마일아일랜드 1호기의 재가동이 포함된다.
댄 에거스 CFO는 "이번 분기 우리 발전소들의 성과가 매우 우수했으며, 평균 재장전 가동중단 기간을 2일 이상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50% 이상 짧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스트라이브 내추럴 리소스 앤드 시큐리티 ETF(NYSE: FTWO)와 버투스 리브스 유틸리티스 ETF(NYSE: UTES)를 통해 컨스털레이션 에너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CEG 주가는 월요일 오전 장 기준 10.4% 하락한 23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