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베를린 공장 직원 임금 4% 인상

전기차 공룡 테슬라(Tesla Inc, 나스닥: TSLA)가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초부터 베를린 기가팩토리 직원들의 임금을 4% 인상했다. 이 공장에는 약 1만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베를린 공장은 테슬라의 유럽 유일 생산기지다. 현재 연간 37만5000대 이상의 모델Y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지난달 테슬라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 지방정부로부터 3단계 공장 확장 계획 중 1단계 진행 승인을 받았다. 주민들은 환경 문제를 이유로 테슬라의 연간 100만대 생산능력 확대 계획에 반대해왔다.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1~9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영국의 신차 등록대수는 24만93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