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대마초 시장 급성장... 4개월 만에 1억4300만 달러 규모로

오하이오주의 성인용 대마초 시장이 2024년 8월 공식 출범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하이오주 상무부 대마초관리국(DCC)에 따르면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성인용 대마초 판매액이 1억43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버키아이 주(오하이오주의 별칭)에서 합법화된 대마초에 대한 높은 수요와 경제적 잠재력을 보여준다.

강력한 출발과 꾸준한 수요

2023년 오하이오 유권자들이 '이슈 2'를 승인한 후 대마초 시장이 높은 기대 속에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21세 이상 성인들은 허가된 매장에서 대마초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오하이오주 전역의 판매점들은 즉시 신규 고객이 몰려들었다고 보고했으며, 콜럼버스와 클리블랜드 같은 대도시에서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기 판매 데이터는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첫 달인 8월에만 4400만 달러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월별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이어졌다. 2024년 9월에는 약 5470만 달러를 기록했고, 10월 판매액은 7630만 달러로 급증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액은 1억4300만 달러에 달해 시장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보여줬다. 10월과 11월 사이의 성장률은 놀랍게도 47%에 달했다.

이러한 꾸준한 증가세는 오하이오주의 세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는 성인용 대마초 구매에 10%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사업자들의 확장 기회

오하이오주 성인용 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주의 성장하는 대마초 부문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다주 사업자(MSO)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MSO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 월별 판매액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하이오주의 대마초 산업은 이 성장하는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용 판매가 시작된 이후 오하이오주 판매점들은 1만6000파운드 이상의 대마초 식물 원료를 판매했다. 성인용 판매와 더불어 오하이오주의 기존 의료용 대마초 프로그램도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의료용 환자들이 지속적인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식용 대마초와 농축물 같은 가공 대마초 제품의 평균 가격은 10월 마지막 주 기준 29.21달러였다. 성인용과 의료용 소비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124개의 겸용 판매점이 허가를 받아 오하이오주의 대마초 인프라는 추가적인 시장 성장을 지원하고 확대되는 고객 기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