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본에너지는 3분기 일일 석유 생산량이 33만5000배럴로, 이전 가이던스보다 약 4% 앞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에 17억 달러의 영업 현금흐름과 7억86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이 중 4억31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데본은 3분기에 2억9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주당 22센트의 고정 분기 현금 배당금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12월 1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12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릭 먼크리프 데본에너지 CEO는 "델라웨어 유역이 우리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유역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뛰어난 생산성과 사이클 타임 개선으로 인해 생산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하면서도 자본 지출은 예상 수준 이하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4년 말과 2025년을 내다볼 때, 최근 그레이슨밀에너지 인수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질과 깊이를 강화했다. 이번 거래는 우리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4분기 이후의 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데본은 4분기 생산 전망을 일일 81만1000~83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4분기 자본 요구사항의 중간값을 9억5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윌리스턴 유역 인수와 관련된 1억5000만 달러의 추가 자본 요구사항을 포함한다.
경영진은 수요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에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번 실적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DVN 주가 동향: 데본에너지 주식은 실적 발표 직후 40.50달러 선 위로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했다.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장외 거래에서 발표 당시 0.23% 하락한 3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