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2026년 중간선거 겨냥... `트럼프 지지 정치자금` 확대 계획

2024년 대선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지지 정치자금 활동을 2024년 대선 이후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슨 일이 있었나: 화요일 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생중계를 통해 2026년 중간선거와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트럼프의 승리가 국민들의 변화 요구를 나타낼 것이라고 제안했다. 머스크는 "나라에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 생각이 틀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AP통신이 처음 보도했다.

왜 중요한가: 지난달 머스크의 공개된 정치 기부금이 1억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됐지만, 실제 금액은 더 클 수 있다.

또한 이 테크 거물이 '다크머니' 비영리단체에 자금을 대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단체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이스라엘에 대한 입장을 모순되게 묘사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정치행동위원회(PAC)에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러나 그의 정치 활동이 논란 없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정치행동위원회가 주최한 100만 달러 규모의 복권 추첨과 관련해 법정에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소송은 주요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복권 추첨의 합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강조하면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에게 33조 달러의 부채를 줄이는 노력을 이끌도록 임명할 경우 미국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전기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승리가 머스크의 회사 테슬라에는 잠재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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