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대선 대마초 개혁안 부진에 관련주 폭락... 주별 투표 결과는

2024-11-06 23:26:44
美대선 대마초 개혁안 부진에 관련주 폭락... 주별 투표 결과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대마초 개혁이 큰 도전에 직면했다. 몇몇 주요 주의 개혁안이 부결되면서 옹호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타격을 줬다.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투표 결과는 대마초 개혁에 대한 지역별 태도가 엇갈리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줬다. 각 주의 상황과 고려된 법안, 그리고 이번 결과가 대마초 업계와 전국적 합법화 노력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자.


플로리다

플로리다의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한 수정안 3호는 55.9%의 지지를 얻었지만, 헌법 개정에 필요한 60%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론 디샌티스 주지사 등 공화당 인사들의 꾸준한 반대에 부딪혔다. 선거를 앞두고 디샌티스 주지사는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고, 주 교통부도 반대 자금을 지원했다. 뉴레이크 캐피털 파트너스의 앤서니 코니글리오 등 업계 리더들은 실망감을 표하면서도 "초당적 유권자 지지를 얻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네브래스카

네브래스카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 관련 두 개의 법안이 통과되며 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발의안 437호인 네브래스카 의료용 대마초 보호법은 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대마초 사용을 허용한다. 발의안 438호인 네브래스카 의료용 대마초 규제법은 의료용 대마초 시장을 규제할 위원회 설립을 규정한다.


캐나코어 그룹의 창립 파트너인 폴라 사브첸코는 "위원회 규정이 채택되면 2026년 여름 정도에 시장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활동가들의 노력과 대중의 폭넓은 지지로 이뤄진 이번 결과는 네브래스카주 의료용 대마초의 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노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유권자들은 세 번째로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를 거부했다. 53%가 법안 5호에 반대표를 던졌다. 재정적 이익과 이웃 주와 유사한 규제 구조를 주장했지만, 찬성 측은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큐럴리프의 보리스 조던 CEO는 "큐럴리프는 책임 있는 대마초 접근과 교육을 위한 옹호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다코타의 투표 결과는 전국적인 합법화 추세와 대조되는 보수적 입장을 반영한다.


사우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역시 근소한 차이로 성인용 대마초 합법화 법안 29호를 부결시켰다. 이 법안은 21세 이상 성인에게 제한적인 소지권과 재배권을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그린라이트의 공동 창립자 존 뮬러 같은 현지 업계 인사들은 이번 결과를 "놓친 기회"라고 표현하며, 합법 대마초 시장이 사우스다코타에 가져올 수 있었던 잠재적 경제적 이익을 강조했다. 과거 선거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부결된 바 있어 사우스다코타의 입장은 확고한 반대 쪽으로 기울어 있지만, 옹호자들은 미래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

획기적인 결정으로 댈러스 유권자들은 소량의 대마초를 비범죄화하는 '댈러스 자유법'을 승인했다. 이는 텍사스주 개혁의 계기를 마련했다. 65%의 지지로 통과된 이 법은 4온스 이하의 대마초 소지에 대한 체포를 금지하고 대마초 냄새를 상당한 이유로 삼는 것을 제한한다.


지역 옹호 단체인 그라운드 게임 텍사스는 "이는 단순한 대마초 비범죄화 승리 이상으로 댈러스 시민들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댈러스의 성공은 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마초 개혁을 추진하는 텍사스 도시들의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2024년 선거 이후 대마초 관련주 하락

이번 선거 결과에 대응해 미국 중심의 대마초 관련주와 ETF들이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라노 홀딩스, 큐럴리프 홀딩스, 그린썸 인더스트리스, 트룰리브 캐나비스 등이 급격한 하락을 경험했고, 어드바이저셰어스 퓨어 US 캐나비스 ETF와 앰플리파이 얼터너티브 하베스트 ETF 같은 ETF들도 대부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대마초 합법화와 비범죄화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주별로 다양한 반응은 복잡한 현실을 보여준다. 각 선거를 통해 주들은 대마초 개혁에 대한 준비 상태나 주저함을 나타내며, 이는 지역 가치관과 전국적 논쟁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