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은 정치 이외에도 경기소비재 섹터가 S&P 500 지수를 상회하며 주요 시장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경기소비재 섹터의 대리지표인 경기소비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Y)는 11월 5일 1.77% 상승해 S&P 500의 1.23% 상승률을 웃돌았다.
주요 상승 종목: GM, 테슬라, 노르웨이크루즈라인 주도
제너럴모터스(NYSE:GM), 테슬라(NASDAQ:TSLA), 노르웨이크루즈라인홀딩스(NYSE:NCLH)가 경기소비재 섹터의 강세를 이끌었다.
GM은 전기차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67% 상승했다. 테슬라는 강력한 수요 전망에 힘입어 3.54% 올랐다. 한편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여행 섹터에 대한 낙관론과 소비 지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반영해 3.14% 상승했다.
다른 섹터들의 성과
선거일에 경기소비재 섹터만 강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 다른 섹터들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산업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I)는 경제 전망 개선에 힘입어 1.67% 상승하며 경기소비재 섹터의 상승률에 근접했다.
-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U)와 부동산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RE)도 각각 1.50%와 1.37%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성장에 초점을 맞춘 베팅과 전통적으로 안전한 섹터 간의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 기술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K)는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심리에 힘입어 1.41% 상승했다.
-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C)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의 지지를 받아 1.11% 상승했다.
- 금융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F)는 0.93% 소폭 상승했고,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V)는 0.74% 올랐다.
-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와 필수소비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P)는 각각 0.67%와 0.63%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 소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B)는 원자재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전망을 반영해 0.15% 상승에 그쳤다.
경기소비재 섹터의 우수한 성과는 소비 지출과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시사한다. 소비자 심리에 민감한 이 섹터는 흔히 경제 낙관론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