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진단 전문기업 이그잭트사이언스, 약한 연간 가이던스로 주가 폭락... 증권가 "장기적 매수 기회"

주요 내용

화요일 대장암 진단 전문기업 이그잭트사이언스(Exact Sciences Corp., 나스닥: EXAS)가 3분기 주당순손실 0.2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손익분기점에서 크게 악화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0.20달러 손실을 하회했다.

3분기 매출은 7억866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억1,766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크리닝 부문 매출이 5억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정밀 종양학 부문 매출은 1억6,400만 달러로 5% 증가했다.

시장 영향

케빈 콘로이 회장 겸 CEO는 "진전을 이뤘지만 3분기 실적과 수정된 연간 전망은 우리의 잠재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2025년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장기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가이던스

이그잭트사이언스는 2024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8억1,000만-28억5,000만 달러에서 27억3,000만-27억5,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8억3,2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스크리닝 부문 매출 전망치는 기존 21억5,500만-21억7,500만 달러에서 20억8,000만-20억9,500만 달러로, 정밀 종양학 부문은 6억5,500만-6억7,500만 달러에서 6억5,000만-6억5,500만 달러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또한 2024년 조정 EBITDA 전망치도 기존 3억3,500만-3억5,500만 달러에서 3억1,000만-3억2,000만 달러로 낮췄다.

증권가 반응

윌리엄블레어는 경영진이 예상보다 낮은 가이던스의 주요 원인을 스크리닝 부문의 어려움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설명이 논리적이긴 하지만, 왜 특정 요인들을 더 일찍 파악하거나 해결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경영진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성과 개선에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윌리엄블레어는 2025년 매출 성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가 통제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은 실행력 개선과 2025년 매출 성장 재개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윌리엄블레어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EXAS 주가는 28.50% 하락한 51.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