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모든 사용자에게 게임 녹화 기능 제공... 무엇을 알아야 할까

밸브가 스팀에 새로운 게임 녹화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PC나 스팀덱에서 직접 게임플레이를 쉽게 캡처하고, 재생하며,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밸브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이 내장 시스템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정식 출시됐으며, 사용자들에게 외부 소프트웨어 없이도 게임 순간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간소화된 도구를 제공한다.

스팀의 새로운 녹화 기능

게임 녹화 도구는 '백그라운드 녹화' 모드를 도입했다. 이 모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녹화 시간과 저장 용량 제한을 준수하면서 게임플레이 영상을 자동으로 선택된 저장 드라이브에 저장한다.

더 많은 제어를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주문형' 옵션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수동으로 녹화를 시작하고 중지할 수 있어 특정 게임플레이 세그먼트만 녹화할 수 있다.

'타임라인'이라 불리는 또 다른 기능은 게임플레이 녹화에 이벤트 마커를 추가해 사용자가 중요한 순간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한다. '타임라인 강화' 기능이 있는 게임의 경우, 스팀 업적이나 스크린샷 같은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마커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게임플레이 클립을 공유하기 전에 더 쉽게 정리하고 편집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팀덱 사용자들은 이제 휴대용 기기에서 직접 게임플레이를 녹화하고 공유할 수 있는 네이티브 옵션을 갖게 됐다.

이번 추가 기능은 밸브가 스팀덱을 다재다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목표와 일치한다. 사용자들에게 전통적인 게임 콘솔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기능을 더 많이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