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차세대 콘솔 스위치2 기존 게임 지원 확정...온라인 서비스도 이어간다

닌텐도(OTC: NTDOY)가 차세대 게임 콘솔인 '스위치2'에서 기존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오늘 아침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기업 경영 정책 설명회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기에서도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를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콘솔은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스위치2로 이전

하위호환성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NSO) 서비스도 새 콘솔에서 이용 가능해, 구독자들이 차세대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3400만 명이 넘는 활성 회원을 보유한 NSO는 닌텐도의 수익과 팬 참여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투자자들 낙관...시장 반응

이번 발표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닌텐도 주가는 일본 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5.8% 상승하며 마감했다.

게임 컨설팅 업체 칸탄 게임즈의 세르칸 토토 CEO는 X를 통해 시장 반응의 의미를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를 닌텐도의 차기 기기가 위험한 실험이 아닌 연속성을 가진 제품이 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판매 실적 업데이트

닌텐도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한편, 회사는 현재 닌텐도 스위치 콘솔에 대한 전망을 조정했다.

9월 말 기준 스위치 하드웨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해, 닌텐도는 이번 회계연도 판매 전망을 1350만 대에서 125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금까지 닌텐도 스위치는 전 세계적으로 1억 46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닌텐도는 여전히 모든 연령대의 1억 명 이상이 이 콘솔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