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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의 경제에 대한 불만 등을 등에 업고 도널드 트럼프가 화요일 밤 대선에서 승리했다.
한편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 이른바 '채권감시자'들은 트럼프 정부 하의 장기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채권감시자란
채권감시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에 반대해 채권을 매도함으로써 항의하는 투자자를 말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채권 수익률을 상승시켜 정치인들이 인플레이션 유발 정책을 포기하도록 압박한다.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금리 인상을 수반하며, 이는 채권 가치를 떨어뜨린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정 지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행정부가 연방 적자를 줄이자 수익률은 다시 하락했다.
트럼프의 선거 운동
트럼프의 2024년 선거 운동은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와 소득세 폐지 가능성 등 포퓰리즘적 경제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 승리 당시 감세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실제로 취임 후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을 시행해 미국 국가 부채를 1.9조 달러 증가시켰다.
트럼프가 공약을 이행한다면 - 상원이 확실히 공화당 우세이고 하원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재정 적자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시장의 반응
채권 시장은 트럼프의 승리에 신속히 반응했다.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79%까지 올라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되어 있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월 초 이후 0.7%포인트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