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틸레이 브랜즈(NASDAQ: TLRY) 산하 의료용 대마 전문 부문인 틸레이 메디컬이 목요일 '항암화학요법 유발 구토(CINV) 2차 예방을 위한 경구 캐나비스 추출물' 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캐나비스 추출물이 항암제로 인한 구토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틸레이 브랜즈의 데니스 팔티셱 최고전략책임자 겸 국제사업부문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항암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환자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연구 참여는 의학 연구 발전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는 CINV 관리에 있어 카나비노이드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연구 결과
이번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은 표준 항구토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CINV로 고통받는 성인을 대상으로 경구 캐나비스 추출물의 효과를 시험했다. 참가자들은 THC 2.5mg과 CBD 2.5mg이 함유된 캡슐 또는 위약을 6일 동안 하루 3회 복용했다.
연구 결과, 캐나비스 추출물은 추가 약물 사용 없이 완전 반응률을 위약의 8%에서 THC:CBD 24%로 크게 향상시켰다. 구역질 감소와 일일 구토 횟수 감소 등의 이점이 있었다.
다만 진정(18% vs. 7%), 어지러움(10% vs. 0%), 일시적 불안(4% vs. 1%) 등의 부작용도 일부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147명의 참가자가 이 연구에 참여했다.
'남성 건강 온 탭' 팟캐스트 론칭
한편 틸레이 브랜즈는 '남성 건강 온 탭'이라는 새로운 팟캐스트 시리즈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팟캐스트는 아이칸 의과대학 비뇨기과 존 P. 스파키아노스 부교수와 스티븐 A. 캐플란 교수가 진행한다. 이 팟캐스트는 낙인을 깨고 대화의 장을 열어 청취자들이 중요한 남성 건강 주제에 대해 논의하도록 초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파키아노스와 캐플란은 많은 남성들이 건강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를 주저하고 의사 방문을 미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더 심각한 미진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팟캐스트 첫 회에서 그들은 남성들이 이러한 주제에 대해 솔직히 논의할 것을 권장하며, 정기 검진과 조기 개입이 더 건강하고 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파키아노스는 "'남성 건강 온 탭'을 론칭하고 남성 건강에 대한 낙인을 깨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된다"며 "우리의 목표는 남성들이 건강과 웰빙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틸레이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30% 상승한 주당 1.5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