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얼셀 에너지, 30:1 주식병합 발표에 주가 급락

퓨얼셀 에너지(FuelCell Energy Inc, NASDAQ:FCEL)의 주가가 목요일 오전 11.6% 하락한 30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회사가 금요일 오후 5시(동부시간) 기준으로 보통주에 대해 30:1 주식병합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식병합 후 거래는 11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식병합이 주가를 끌어올려 나스닥의 최소 주가 요건인 1달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병합 이후에는 기존 30주가 1주로 통합되며, 주주들은 단주 처리에 따른 조정을 제외하고 동일한 지분율을 유지하게 된다. 단주는 현금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한편, 청정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청정에너지 부문에 대한 주요 인센티브와 규제 지원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FCEL의 52주 최고가는 1.84달러, 최저가는 0.2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