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이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 달러 강세와 엔화 관련 통화쌍 분석

달러-엔 분석

달러-엔 환율이 153.87엔의 저항선을 돌파한 후 7월 최고치인 155.21엔에 근접하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상승을 제한하는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7월 최고치를 약간 상회하는 155.55엔(161.8% 피보나치 확장선) 부근에서 하락 크랩 패턴이 형성될 수 있으며, 이는 149.47엔(.382% 되돌림선)으로의 조정을 야기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달러 강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선거에 대한 일시적 반응인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달러-엔은 161.95엔에서 형성된 월간 프랙탈 저항선에 도전할 수 있다. 이 경우 하락 크랩 패턴은 224% 피보나치 확장선으로 이동하면서 하락 샤크 패턴으로 변화할 것이며, 이는 161.68엔과 일치하고 주요 프랙탈 저항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다른 엔화 관련 통화쌍을 살펴보면 '현재 환경에서 달러 강세가 전반적인 엔화 약세로 이어질 것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호주달러-엔과 유로-엔 동향

호주달러-엔은 약 한 달 동안 99.07엔 지지선과 101.69엔 저항선 사이에서 260핍 범위로 움직였다. 미국 선거에 대한 반응으로 99.86엔의 주간 프랙탈 저항선(지지선 역할)을 이탈하고 101.69엔의 일간 프랙탈 저항선이자 범위의 상단을 시험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상당한 상승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109.37엔의 이전 고점에 도전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107.17엔에서 하락 박쥐 패턴 형성에 주의해야 한다.

유로-엔은 달러지수와 유로-달러 간의 직접적인 관계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으며, 미국 선거에 대해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다. 166.69엔의 프랙탈 저항선 형성 이후 소폭 하락했다. 164.94엔 부근의 일중 지지선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어,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이와 다른 엔화 통화쌍의 상승을 유도할 수 있을지, 결국 7월 11일의 이전 고점과 175.42엔의 월간 프랙탈 저항선을 재시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이전 통화쌍과 마찬가지로 '반전' 패턴 형성에 주의해야 하며, 이 경우 171.03엔(.886 피보나치 되돌림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3.8%의 상승 여지가 있다.

파운드-엔과 뉴질랜드달러-엔 추세

파운드-엔 차트는 상당히 선형적이고 객관적인 가격 구조를 보여준다. 195.97엔의 주간 프랙탈 저항선이 돌파되어 199.80엔에 새로운 저항선이 형성되었으나, 이는 재시험 및 거부되어 195.38엔에 새로운 프랙탈 지지선이 형성되었다. 프랙탈 저항선 돌파가 확인되면 7월 11일의 이전 고점을 재시험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유로-엔과 유사하게 파운드도 204.84엔(.886 피보나치 되돌림선)에서 하락 박쥐 패턴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최근 압박받고 있는 저항선 대비 2.5% 상승을 의미한다.

뉴질랜드달러-엔도 비슷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92.29엔 저항선과 90.05엔 지지선 사이에서 36일 동안 유지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 확인되면 7월 고점인 99.00엔 시험을 예상할 수 있다. 동일한 하락 박쥐 패턴이 97.18엔(.886% 피보나치 되돌림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프랙탈 저항선 대비 5.3% 상승을 의미한다.

캐나다달러-엔 전망

마지막으로 캐나다달러-엔이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110.72엔 저항선과 108.96엔 지지선 사이의 범위가 상향 돌파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더 큰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달러-엔 전망과 마찬가지로 112.96엔 부근(7월 말 고점인 112.09엔 바로 위)에서 하락 딥 크랩 패턴 형성을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전 고점을 재시험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116.90엔 부근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락 박쥐 패턴의 잠재적 형성도 모니터링할 것이다.

결론

선거 이후 시장 역학이 진화함에 따라 새로운 패턴과 저항 수준에 대한 경계가 중요하다.

안드레 카르도소

포렉스 애널리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