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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이 CVR 에너지(NYSE:CVI) 지분을 늘리는 한편 배당금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칸이 지배하는 투자회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NASDAQ:IEP)는 CVR 에너지 지분을 20% 이상 늘릴 방침이다. 이는 아이칸이 시장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최대 1500만 주를 추가 매입해 CVR 지분을 81%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CVR 주가가 최근 하락했음에도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회사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으며, 주주들에게 프리미엄을 얹은 현금 매수가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거래와 향후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는 공매도 세력의 보고서가 회사의 가치평가와 배당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 이후 두 번째로 배당을 축소하는 것이다. IEP 주식 대부분을 보유한 아이칸은 이 보고서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일축했다.
시장 영향
CVR 에너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아이칸의 지분 확대 결정이 나왔다. CVR 에너지는 최근 3분기 배당 중단을 발표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이칸은 시장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저평가된 상황에서 "행동주의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증권을 담보로 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인 대출을 공개하지 않은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 이 합의로 아이칸과 그의 회사는 각각 150만 달러와 50만 달러의 민사 제재금을 납부했다.
이러한 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아이칸은 시장에서 중요한 행보를 이어갔다. 5월에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대거 매입했고, 10월에는 사우스웨스트 가스와의 협력 계약을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