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스퀘어 가든, 1분기 매출 하락... 공연 실적은 `선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NYSE: MSGE)가 금요일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억387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2억475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손실(EPS)은 0.40달러로, 월가 예상 손실 2.76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억151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이벤트 관련 수익 감소에 기인했다.

식음료 및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사 공연장에서 열린 콘서트의 식음료 판매 감소 때문이다.

이벤트 관련 수익은 콘서트 수익 감소로 150만 달러 줄었다.

한편, 회사는 조정영업이익이 19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20만 달러 손실에서 개선된 것으로, 주로 직접 운영비와 판매관리비 감소에 따른 결과다.

9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가 시작된 이후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아레나는 1분기 중 가장 많은 콘서트를 개최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에는 뉴욕 닉스와 뉴욕 레인저스가 2024-25 정규 시즌을 위해 가든으로 복귀했다.

오늘부터는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2024년 크리스마스 스펙터큘러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총 199회 예정으로, 2024 회계연도의 193회보다 늘어났다.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부문의 신규 판매와 재계약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또한 레노버, 모토로라 모빌리티,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버라이즌과의 파트너십도 연장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연초 이후 39% 이상 상승했다.

주가 동향
MSGE 주가는 목요일 0.53% 하락한 4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