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마켓(나스닥:HOOD)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새로운 선거 예측시장이 실시간 뉴스 소비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
로빈후드의 예측시장은 선거 일주일 전에 공개됐으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와 당선이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경쟁에 주목했다.
테네브 CEO는 앞으로 로빈후드의 수백만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거래하는 주식의 성과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예측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가 '전통 언론에 대한 불신 증가'와 정보 추구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제안했다.
테네브 CEO는 "예측시장은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예측시장이 뉴스 네트워크의 선거 발표보다 몇 시간 앞서 명확한 결과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선거 베팅 합법화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테네브 CEO는 예측시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며 로빈후드가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시장, 스포츠 베팅 등에서 예측시장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이러한 시장이 기업 실적에 대한 위험을 헤지하거나 투기하는 더 정확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시장 영향
로빈후드의 예측시장은 출시 이후 상당한 활동을 보였다. 플랫폼의 선거 계약은 선거일 당일에만 2억 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은 계속되어 로빈후드는 기록적인 하룻밤 거래량을 목격했으며, 4억 건의 2024년 선거 계약이 거래됐다.
지난달 로빈후드마켓은 분기 주당순이익 17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분기 매출은 6억3700만 달러로 예상치인 6억5067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년 동기 4억6700만 달러에서 36.4% 증가했다.
주가 동향
로빈후드 주식은 금요일 4.02% 상승한 30.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추가 상승해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 30.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