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선거 전날 2천만 달러 콘서트 투자... 미지급금 우려 증폭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캠페인이 선거 전날 콘서트에 약 2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내용

이 거액의 지출은 캠페인의 부채 상황을 고려할 때 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의 미지급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리스 캠페인은 선거 전날 주요 경합주 7곳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에는 존 본 조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었지만, 민주당 선거 자금을 크게 고갈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선 캠페인 출신의 스테파니 커터와 데이비드 플로프는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당의 후보가 된 후 캠페인에 합류했다.

이들은 콘서트 아이디어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콘서트의 실행 과정에서 제작비용이 급증하고 캠페인 내부의 불화가 발생했다.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이 콘서트들은 뉴스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음날 경합주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했다. 10억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보유했던 해리스 캠페인은 최소 2천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선거를 마무리했다.

시장 영향

이 콘서트의 재정적 여파가 현재 우려를 낳고 있다. 캠페인의 부채가 직원들의 급여 지급과 경비 상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상황은 정치 캠페인에서 재정적 신중함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해리스 캠페인 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