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라티노·노동자계층·젊은층 표심 대거 흡수해 승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는 백인 노동자 계층, 라티노, 젊은 유권자 등 주요 유권자 그룹에서 큰 폭의 지지율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라티노 유권자 지지율은 2020년 대비 14%p 급증했다. 이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경합주에서 두드러졌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의 라티노 유권자 흡수력이 돋보였다. 이 주에서 라티노 유권자의 42%가 트럼프를 지지했는데, 이는 2020년 27%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펜실베이니아 '라티노 벨트'에서 트럼프의 득표율이 상승한 이유는 강력한 경제 메시지,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 때문이었다. 많은 라티노들은 자신들의 가족 가치관이 공화당과 더 일치한다고 느꼈다. 트럼프의 사회 이슈에 대한 입장도 이 지역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국경 통제를 포함한 그의 엄격한 이민 정책이 라티노 커뮤니티의 많은 이들에게 호소력을 가졌다.
트럼프는 예상 외로 젊은 유권자들, 특히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