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株 이달 12% 급등... 트럼프 당선 기대감 `솔솔`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웰스파고(NYSE: WFC) 주가가 11월 들어 12% 급등해 72.67달러를 기록했다. 공화당 주도의 행정부 하에서 예상되는 친기업 정책에 대한 낙관론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트럼프가 약속한 '감세 및 일자리법(Tax Cuts and Jobs Act)'의 연장 및 확대, 특히 추가적인 법인세 인하 계획은 웰스파고와 같은 은행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켰다. 이는 보다 우호적인 세제 환경과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는 법인세율이 추가로 인하될 경우 수익성 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이 은행은 공화당 행정부 하에서 유리한 규제 변화의 혜택을 받아왔다.

엄격한 환경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어 웰스파고의 에너지 금융 부문(화석연료 프로젝트 투자 포함)이 활성화될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높은 금리를 유지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 웰스파고를 비롯한 다른 은행들에게 높은 금리는 일반적으로 순이자마진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대출에 대한 수익성을 높인다.

중개 플랫폼을 통해 주식 또는 부분 주식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해당 주식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거나 401(k) 전략을 통해 뮤추얼펀드나 다른 투자 수단으로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웰스파고의 경우 금융 섹터에 속한다. ETF는 일반적으로 해당 섹터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유동성 높은 대형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가 해당 섹터 내 트렌드에 노출될 수 있게 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52주 최고가는 74.27달러, 52주 최저가는 40.53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