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대화형 AI 시장 열기 `뜨겁다`

사운드하운드AI(NASDAQ: SOUN)가 화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자.

3분기 실적

사운드하운드의 3분기 매출은 251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302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손실은 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손실 7센트보다 적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객 집중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최대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전년도 72%에서 12%로 감소했다. 조정 EBITDA 손실은 159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총 1억3600만 달러였다.

사운드하운드A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케이반 모하제르는 "이번 분기는 사운드하운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분기로, 중요한 새 분야로 첫발을 내딛었다"며 "규모 확대와 대화형 AI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회사의 비전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망

사운드하운드는 2024년과 2025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8200만~8500만 달러 범위로 예상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억5500만~1억7500만 달러 범위로 전망했다.

모하제르 CEO는 "음성이 생성형 AI 응용의 '킬러 앱'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복잡한 수직 통합 노하우, 독자적인 AI 소프트웨어 덕분에 사운드하운드는 이 거대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활용하기에 이상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운드하운드 경영진은 화요일 오후 5시(동부시간)에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 컨퍼런스 콜을 통해 분기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사운드하운드AI 주가는 화요일 발표 당시 시간외 거래에서 2.51% 하락한 7.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