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포, 3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았지만 매출 성장세 둔화에 주가 하락

줌인포 테크놀로지스(나스닥: ZI)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화요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줌인포의 3분기 매출은 3억 3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억 994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센트로 컨센서스 22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줌인포는 3분기 말 기준으로 연간 계약 가치 10만 달러 이상을 창출하는 고객 수가 1,809개로, 전 분기 대비 12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영업이익은 1억 11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줌인포는 3분기 동안 1820만 달러의 영업 현금흐름과 1억 1070만 달러의 비레버리지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4770만 달러였다.

헨리 슈크 줌인포 창업자 겸 CEO는 "순 매출 유지율이 3분기 연속 안정세를 보였고, 10만 달러 및 백만 달러 고객 코호트도 다시 성장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3분기 중 2억 421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줌인포는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을 2억 9600만~2억 99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억 9680만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는 0.22~0.23달러로 컨센서스 0.23달러에 근접했다.

회사는 2024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1억 9000만~12억 500만 달러에서 12억 100만~12억 4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1억 98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치는 0.86~0.88달러에서 0.92~0.93달러로 상향됐으며, 이는 컨센서스 0.8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수요일 장 전 마지막 체크 시점에 줌인포 주가는 15.1% 하락한 1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