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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경재배 및 유기농 원예 제품 소매업체인 그로제너레이션(GrowGeneration Corp.)(NASDAQ:GRWG)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한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570만 달러에서 하락한 수치다.
매출 감소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5개 매장을 폐쇄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동일 매장 매출은 12.5% 증가했다. 이는 상업 판매 호조와 높은 고객 유지율에 힘입은 것이다.
수익성 악화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1620만 달러에서 33.2% 감소한 1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전년 동기 29.1%에서 21.6%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재고 처분 비용과 공급업체 할인 축소 등 구조조정 활동의 영향이다. 수익성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19.4%에서 23.8%로 증가했다.
영업비용 감소, 순손실 확대
그로제너레이션은 매장 통폐합과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비용을 5.4% 줄여 229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순손실은 전년 동기 730만 달러에서 1140만 달러로 확대됐다. 조정 EBITDA 손실도 전년 동기 90만 달러에서 240만 달러로 증가했다.
전략 변화 속 현금 보유고 양호
회사는 분기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으로 552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없다.
대런 램퍼트 CEO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전략적 진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조치로 2025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내년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 35%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로제너레이션은 2024년 4분기 전자상거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입지를 강화하고 B2B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2024 회계연도에 19개 매장 통폐합을 완료한 그로제너레이션은 앞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