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골든 크로스` 포착...AI 혁신으로 다음 성장 국면 예고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Inc., NYSE: NET)가 '골든 크로스'를 나타냈다. 이는 전형적인 강세 신호로 기술적 분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 주식의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장기적인 강세를 암시하는 신호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90.91달러로, 8일 SMA 90.66달러와 20일 SMA 89.90달러 등 주요 지지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간헐적인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분기 실적, 강한 성장세 보여

기술적 지표뿐만 아니라 실적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억301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이러한 성장은 기업 부문의 확대에 기인한다. 연간 반복 매출(ARR) 10만 달러 이상을 창출하는 고객이 28% 증가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골든 크로스는 이러한 모멘텀 변화와 맞물려 나타났으며, 매수 압력이 지속된다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AI 혁신과 미래 전망

매출 성장 둔화와 신중한 4분기 전망 등 일부 시장 역풍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플레어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워커스 AI(Workers AI) 출시로 대표되는 AI 분야에 대한 집중은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새롭게 개편된 시장 진출 전략과 인상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단기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장밋빛은 아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주가수익비율(PER)이 107.53배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대기업 고객에 대한 집중은 매출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에게 골든 크로스와 10만 달러 이상 고객 기반의 확대는 NET의 전망이 유망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는 대형 고객들의 꾸준한 수요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