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항공 주가 수요일 급락... 이유는?

스피릿항공(NYSE: SAVE)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orm 12b-25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스피릿항공은 2024년 3분기 실적 보고를 제때 제출할 수 없다는 내용의 Form 12b-25를 제출했다. 회사는 재무제표 검토 및 완성에 필요한 자원을 현재 진행 중인 부채 구조조정 논의에 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특히 2025년 만기 약 10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부 사채와 2026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에 관한 것이다. 부채 구조조정 협의 외에도 항공사는 유동성 개선을 위한 대안과 다른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채권 보유자들과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합의에 도달할 경우 스피릿항공의 기존 주식이 소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분기 실적을 제때 발표할 수 없지만, 회사는 해당 분기에 대한 일부 재무 추정치를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항공사는 수익 악화와 비용 증가를 이유로 조정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피릿항공은 총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6,100만 달러 감소한 반면, 총 조정 영업비용은 약 5,2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프론티어 그룹 홀딩스(NASDAQ: ULCC)와의 합병 협상이 무산된 후 발생한 일이다.

주가 동향

발표 시점 기준 스피릿항공 주가는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57.6% 하락한 1.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