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테슬라(NASDAQ:TSLA)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임명한 것은 예상된 일이었으며, 전기차 기업의 주가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퓨처펀드LLC의 게리 블랙 매니징 파트너가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주 초 DOGE를 억만장자 머스크와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부서가 정부 관료주의를 축소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며, 낭비성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기관을 구조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한 성명을 통해 이 부서가 "정부 외부"로부터 조언과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라마스와미와 머스크의 임명에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랙은 이번 발표에 대해 "이러한 구조는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사임하지 않아도 되고, 그의 주식 매각을 강제할 수 있는 연방 이해충돌 규정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임명이 예상된 일이었기 때문에 테슬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블랙은 덧붙였다.
반면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새로운 역할의 일환으로 향후 몇 달간 트럼프 행정부 내 여러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와 중국 관세 논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약세론자인 고든 존슨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GLJ리서치의 CEO인 존슨은 "DOGE는 두 억만장자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만든 실효성 없는 블루리본 위원회에 불과하다. 트럼프가 3D 체스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이번 임명을 머스크와 라마스와미에 대한 '무시'로 간주한다. 그는 "이는 사실상 아무런 권한도 없는 위원회다. 단순히 백악관과 관리예산실(OMB)에 권고사항을 제시할 뿐"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번 주 초 X 포스트를 통해 자신과 라마스와미 모두 이 부서에서의 역할에 대해 보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DOGE 부서의 업무는 2026년 7월 4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0.5% 상승한 330.24달러에 마감했으나,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는 0.5%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약 3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