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모더나·화이자·알리바바·테슬라, 오늘 투자자 관심 집중... 왜?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가 각각 약 0.6% 하락했고, 다우지수도 0.5% 하락해 43,750.86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0.2%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결정은 데이터에 기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다음은 이날 개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주요 종목들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2.50% 하락한 59.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61.17달러, 최저가는 58.53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63.39달러, 최저가는 15.66달러다. 회사는 11월 26일부터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 주가는 5.62% 하락한 39.7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42.06달러에서 38.7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52주 최고가는 170.47달러, 최저가는 38.76달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한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 주식들이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2.62% 하락한 26.02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26.85달러, 최저가는 25.84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31.54달러, 최저가는 25.2달러다. 모더나와 같은 이유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알리바바 주가는 1.54% 하락한 90.5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91.56달러, 최저가는 90.01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최고가는 117.82달러, 최저가는 66.63달러다. 회사는 금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테슬라 주가는 5.77% 하락한 311.1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329.98달러에서 310.3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52주 최고가는 358.64달러, 최저가는 138.8달러다. 투자 전문가 게리 블랙은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없어질 경우 테슬라의 실적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